본문 바로가기
생생이슈통

99.9999999999%가 공감 한다는 어릴 적 특징ㅋㅋㅋㅋㅋㅋㅋ

by 생생이슈통 2020. 3. 30.
반응형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어릴적 공감 99.99999999999%” 라는 글이 올라와

네티즌 추천 ‘5000’여개를 받아 소개해본다.

 

1. 유딩의 전형적인 그림

흔히 떠돌아다니는 어릴적 공감거리이기도 하다.

중요포인트는 모서리에 그린 빨간 색 햇님.

이 그림에서 주의할 점은 구름과 산은 꼭 겹쳐서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구름의 모양은 항상 올록볼록.

바다에는 언제나 부드러운 파도가 치고 있으며, 해변따위 존재하지 않는다.

바닷속에는 언제나 바위가 서너 개 있고, 그 위에는 미역이 휘날린다.

물고기는 항상 물방울을 두세개 내보내고 있으며, 그 크기는 위로 올라갈수록 커진다.

고래는 밑의 그림처럼 윗부분만 그리는 게 포인트며, 항상 물을 배출하고 있다.

 

2. 불 스위치 균형맞추기

어느 집에나 있는 불 켜는 스위치.

스위치의 양 끝을 양 손으로 살포시 잡고, 불이 켜지지도 꺼지지도 않은 상태를 유지하려고 한다.

하는 도중, 불이 제 방향을 못 잡고 켜졌다 꺼졌다 깜박깜박거려서 엄마의 잔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3. 횡단보도는 하얀색만

횡단보도를 건널 때, 하얀 색 부분만 밟아야했다.

이유는 없다.

그냥 검은 부분을 밟으면 괜히 신발이 더러워지는 기분이 들고 뭔가 껄끄러웠다.

타일과 같은 바닥을 걸을 때는 선을 밟지 않고 걷기도 했다.

 

4. 해변가에 남겨진 발자국 따라잡기

해변가에 가면 이곳저곳 엄청난 수의 발자국들이 남겨져 있다.

어릴 때는 그 발자국들을 밟으며 따라다녔다.

모래사장에 모래가 푹푹 꺼지는데 누가 먼저 밟은 부분은 지면이 더 단단해서

걷기 편하다는 이유로 가끔은 지금도 그런다.

발자국을 따라가면서 속도가 느려지면 앞서가던 엄마가 빨리 오라고 재촉하곤 했다.

너무 물에 가까이 가서 발자국이 파도에 휩쓸려 사라지면 낭패다.

 

5. 볼펜 조용히 시키기

이건 약간의 생각이 필요해서 너무 어릴 적에는 안 했다.

초등학교나 중학교 때쯤, 볼펜을 들고 펜심을 꺼내는 버튼을 천천히 누르면서

‘딱’ 소리가 언제 나는지 확인도 할 겸, 안 나도록 애를 썼다.

양 손으로 볼펜을 꽉 쥐고 누르면 왠지 안 날 것 만도 같았는데 절대로 그럴 일 없다.

 

6. 밤의 맨발은 귀신의 먹잇감

밤에 잘 때, 이불 맨 밑쪽으로 발을 살짝 꺼내면 왠지 모르게 불안했다.

밖에 꺼내놓으면 시원한 바람이 느껴지면서 서늘한 게, 귀신이나 괴물이 잡아먹을 거 같았다.

물론 그럴 일 없지만. 그래서 항상 이불은 발 끝부터 목까지 완벽하게 덮었고,

두 팔도 이불 속으로 집어넣었다.

여름철에는 더운 이불 안을 피해발을 잠깐 꺼내면,

또 불안해서 집어넣고, 더워서 또 꺼내고, 집어넣고를 반복했다.

 

7. 시점의 차이

어릴 때, 특히 유치원 때는 유치원에 있는 내 친구들을 제외하면

모든 사람들이 그냥 다 어른이였다.

중학생이나 고등학생이나 대학생이나 다 똑같이 보였다.

하지만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점점 차이가 보인다.

그 때쯤 되면 한 살 차이도 다른 점이 보인다.

 

8. 냉장고 라이트

어릴 적에도 냉장고 문을 열면 불이 켜지고 닫으면 꺼진다는 것를 알고 있었다.

그래서 심심할 때나 냉장고에서 뭔가를 꺼낼 일이 생길 때,

문을 열고 천천히 닫으면서 언제 불이 꺼지는지 확인하곤 했다.

정확히 문이 어느 각도에 있을 때 꺼지는 지 확인한 후,

다음 번에 또 와서 똑같은 각도에서 꺼지는지 확인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렷을때한번씩은 방문틀에 두팔두발별려서 버틴적잇지안나 ㅋㅋㅋ나만그랫나”

“항상 해는 산과 산 사이에 자리를 잡았었지..”

“와 진짜 옛날이넼ㅋㅋㅋㅋㅋ”

“와,,.진짜 저거다 공감ㅋㅋㅋㅋㅋㅋㅋㅋ 어제도 발생각하면서 잤었는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