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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이슈통

반려견 이빨 뽑았다며 수의사 폭행한 견주

by 생생이슈통 2020. 4.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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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 중국 청두시에 사는 셰모 씨는 10살 된 반려견 커피를 데리고 한 동물병원을 찾았습니다. 커피의 스케일링을 위해서였는데요.

그런데 이날, 사건이 터졌습니다. 커피가 스케일링을 끝나고 나왔을 때 수의사는 피가 잔뜩 묻은 이빨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커피의 치아였습니다.

수의사는 커피의 이빨을 모두 뽑았다고 말하며 돈을 내라고 했답니다. 셰씨는 너무 분노하고 화가 났습니다. 스케일링을 맡겼는데 치아를 뽑아버리니 당연히 화가 나죠.

수의사와 뒤늦게 도착한 셰씨의 가족 사이 다툼이 벌어졌고, 흥분한 셰씨는 수의사를 폭행했습니다. 

27일 현지 지역지 기자가 중재에 나섰는데요. 알고 보니 비용 문제로 다툼이 벌어진 거였습니다. 애초에 수술 과정이나 결과에 불만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는 거죠. 비용이 너무 비싸게 나와 분노했고, 결국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죠.

견주는 수의사에게 사과문을 작성, 정식으로 사과했으며 수의사에게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사실을 자필편지로 인증했습니다. 

어느 나라든 반려동물 병원비는 비싼 모양입니다. 그렇다고 수의사를 때린 게 잘한 짓은 아니지만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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