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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이슈통

제왕절개로 낳은 딸 얼굴에 '메스'로 베인 상처...의사 "너무 움직였기 때문" 변명에 산모 분노

by 생생이슈통 2020. 2.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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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경우 출산율이 날이 갈수록 하락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어쨌거나 제왕 절개 출산 역시 증가하고 있는데요. 미국에서는 이미 30 % 이상이 제왕절개 수술로 출산을 하고 있답니다.

제왕 절개 출산의 위험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자연 분만 뿐만 아니라 '기적의 출산' 중 하나입니다. 그런 가운데 제왕 절개로 출산한 아기의 얼굴에 메스로 인한 상처가 생긴 사건이 발생해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었답니다.

의사가 제왕 절개시 아기의 얼굴에 메스로 상처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논란의 사건이 벌어진 곳은 러시아 첼랴빈스크 주에 있는 공립 병원이랍니다.

 

이에 대해 의사는 "아기가 너무 격렬하게 움직였기 때문에..." 라고 변명했다는데요. 산모는 이에 대해 석연치 않다고 느끼고 있는 것 같다고 해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첼랴빈스크 주 공립 병원에서 여아를 출산 한 것은 19살의 산모 Darya Kadochnikov 라는데요. 그녀의 출산은 원래 평범한 자연 분만을 예정하고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녀를 진찰한 의사는 "아기가 자궁 내에서의 자세를 바꿨다" 면서 제왕 절개가 더 안전하다고 판단했답니다.

 

따라서 자연 분만을 포기 하고 국소 마취 중 하나인 경막 외 투여가 이루어 졌다고 말합니다. 사람에 따라서 마취의 효력은 차이가 있다는데요.

그녀 역시 국소 마취가 좀처럼 듣지 않았다고 합니다. 의사는 결국 정맥에서 마취를 투여하는 전신 마취로 전환하고 제왕절개 수술을 시작했답니다.

그러나 이후 마취에서 깨어난 산모는 갓 태어난 아기를 보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아기의 오른쪽 뺨에 큰 상처가 있었고 아마도 의사에 메스에 의한 것으로 보였던 것입니다.

 

약 2 센티미터 정도 크기의 상처 주위는 청색으로 변색돼 있었고 고통스러워 보였답니다. 의사는 이에 대해 일단 사과를 했다는데요.

"너무 격렬하게 움직였어요. 아기가 가만히 있어야 하는데... 하지만 상처는 피부 표면에만 생긴 것으로 생명에는 아무 이상이 없습니다" 라고 의사는 설명했답니다.

그녀는 성의없는 의사의 사과와 설명에 납득할 수 없다며 분노를 쏟아냈다는데요. 이번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대부분 의사에 대해 비난했습니다.

 

"제왕 절개 수술이 위험한 점은 있지만 그래도 이 의사의 대응은 어처구니 없다" "아들도 아니고 딸인데 얼굴의 상처는 너무 불쌍하다" "우리 아들도 긴급 제왕 절개로 가슴에 상처가 났었다. 이런 일은 자주 벌어지는지도 모르겠다" "눈 바로 아래 상처라니 너무 무섭네요"

오랜 임신 기간을 거쳐 아기의 탄생을 손꼽아 기다렸던 젊은 엄마. 깨어 나면 아기를 만날 수 있다고 기대했는데 모녀가 감당하기엔 너무나 큰 상처를 입은 셈입니다.

의사는 무사히 아기를 꺼내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고 변명했지만 안타까움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일각에서는 건강한 아기가 태어난 것, 또한 눈에 상처가 나지 않은 것만도 행운이라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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